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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전환, 세부담을 줄이는 체크리스트

법인 전환은 세금을 줄이는 방법이 아니라, 사업의 구조를 바꾸는 결정입니다. 결과적으로 세부담이 줄어들 수는 있지만, 그것은 구조 변경의 부수 효과입니다.

첫째, 소득 규모를 확인해야 합니다. 개인사업자의 누진세율과 법인세율만 비교하면 법인이 유리해 보이지만, 법인의 이익을 대표자가 가져오는 시점에 다시 과세됩니다. 두 단계를 함께 계산해야 실제 비교가 됩니다.

둘째, 대표자 급여와 배당의 설계입니다. 얼마를 급여로 가져오고 얼마를 남길 것인지에 따라 총 부담이 달라지며, 이는 4대보험 부담과도 연결됩니다.

셋째, 기존 자산의 이전 방식입니다. 사업용 부동산, 차량, 재고, 거래처 관계를 어떻게 넘길 것인지에 따라 전환 시점에 세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넷째, 거래처와 계약의 승계입니다. 계약 당사자가 바뀌므로 재계약이 필요한 경우가 많고, 인허가가 필요한 업종은 별도 절차가 따릅니다.

다섯째, 전환 시점입니다. 과세기간 중간에 전환하면 한 해에 두 번의 신고가 필요하고, 각각의 결산을 따로 맞춰야 합니다.

여섯째, 전환 이후의 관리 부담입니다. 법인은 장부, 결산, 공시, 자금 관리의 기준이 개인사업자보다 엄격합니다. 이 부담을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가 실제로는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입니다.

전환 여부보다 중요한 것은 전환 이후를 운영할 수 있는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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